게임배급업체인 EA코리아가 이달 대작게임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EA코리아(대표 아이린 추어 http://www.ea.co.kr)는 스포츠 게임인 「트리플플레이 베이스볼」의 9일 출시를 시작으로 액션게임인 「언다잉」 「스타워즈 배틀 포 나부」 「블랙 앤 화이트」 「심즈 신나는 파티」 등 PC게임 6종과 온라인게임 「울티마온라인:세번째 새벽」을 이달 중 모두 발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A코리아는 특히 9일 발매되는 「트리플플레이 베이스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매년 국내에 출시돼 2만∼3만장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이 작품은 인기 야구시리즈로 애리조나의 핵잠수함 김병현과 다저스의 박찬호 등 메이저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인 전략 시뮬레이션 「블랙 앤 화이트」도 화제작이다. 게이머가 선과 악을 조종하는 신이 돼 세상을 움직여 나간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임에도 롤플레잉과 육성게임의 요소가 가미돼 독특한 세계를 맞보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00년 E3쇼에서 최우수게임상 및 4개 부문상을 석권하는 등 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EA코리아는 3월 중순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인 울티마온라인의 새로운 확장팩 「세번째 새벽」을 완전 한글화해 출시한다.
EA코리아의 한정원 부장은 『블랙 앤 화이트는 전략게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EA에서 상반기 출시하는 제품 중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이라며 『예약판매, e메일 광고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