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3종족은 각각 유닛이 독특하다. 따라서 이들 유닛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프로토스 유닛을 활용법을 알아보자.
1. 질럿 + 드래군=이 경우 항상 질럿은 앞에 있어야 하고 드래군은 뒤에 위치해야 한다. 질럿과 같은 밀리 유닛은 일명 갑옷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 조합에서 주요 공격은 드래군이다.
2. 템플러=프로토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템플러는 일정한 지역을 공격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아군 유닛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아군 유닛들이 뒤로 빠지면 적군의 유닛들이 공격하기 위해 따라오게 되며 이때 사이오닉스톰을 통해 공격하는 것이 좋다.
럴커를 비롯해 디텍터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유닛의 경우 질럿과 같은 유닛으로 럴커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에 사이오닉스톰을 사용하면 옵서버 유닛 없이 럴커를 파괴할 수 있다.
3. 아콘=아콘은 적재적소에서 상당히 큰 힘을 발휘한다. 우선 저그 유닛과 싸울 때는 특히 저글링이나 뮤탈 울트라 등에 강력하며 테란의 유닛 중에서는 벌처나 레이스를 상대할 때 강하다. 같은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질럿에 대항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4. 리버=상당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유닛이다. 리버는 미네랄과 가스를 많이 소비하며 유닛 특성상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꼭 셔틀에 싣고 다녀야 한다. 스캐럽은 상당히 파괴적이지만 공격속도가 느리므로 잘 사용해야 한다.
5. 셔틀=셔틀은 공격력은 없지만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유닛이다. 예컨대 셔틀에 질럿 두마리와 템플러 두마리를 싣고 공격하는 게릴라 작전은 강력하다. 적군이 언덕위에 방어진을 쳐놓았다면 무엇보다 먼저 셔틀을 공격할 것이다. 이 경우 질럿이 먼저 내리고 다음에 템플러를 내려놓는다. 또한 셔틀에서 내릴 때 단축기 U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축키를 사용하기보다는 셔틀을 클릭, 유닛 하나하나를 클릭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셔틀이 정지했을 때 유닛들이 내리는데 이동중에 유닛을 하차시키려면 해당 유닛을 클릭하면 된다.
6. 캐리어=캐리어와 같은 공중 유닛은 한기만 보유해도 상당히 유용하다. 하지만 캐리어는 적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주위해야 한다. 배터리를 건설해 쉴드를 재충전하는 것이 좋다.
<프로게이머 이은경 Berri@Dream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