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와 ITS코리아가 주최하고 건교부, 정통부 등이 후원하는 「2001 ITS세미나」가 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건교부와 서울특별시 관계자 및 김재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이 참석, 정부 ITS 추진정책을 설명했으며 10여개 ITS 관련업체가 참여, 제품 전시회를 가졌다.
2020년까지 전국 도로망을 첨단 정보통신네트워크로 구축하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사업에 기존 통신·방송망이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와 ITS코리아 주최로 8일 열린 「2001년 ITS세미나」에서 건설교통부측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ITS사업 추진전략을 전면 개편, 기존 통신·방송 인프라를 ITS통신망으로 활용해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2005년부터는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기존통신망을 활용한 차량위치서비스,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기초적인 ITS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건교부는 시스템 구축에 치중해온 ITS사업 내용을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 공공부문은 교통관리 등 인프라 관련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정보제공 및 교통시설 관련 서비스에는 민간 부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ITS 관련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용도의 정부 예산배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특별시와 협력하에 올해 안에 수도권 교통정보사업자를 선정, 수도권 교통정보사업을 ITS 거점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