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는 e서비스 전문업체인 이모션(대표 정주형 http://www.emotion.co.kr)과 미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공동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웹에이전시 등 e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연간 300억달러 규모의 미국 e서비스 시장에서 각종 e비즈니스 사이트 수주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펼치게 된다.
e서비스는 웹사이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웹에이전시 사업을 포괄한다. e서비스에는 △비즈니스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정보기술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현대상사는 이번 미국 e서비스 시장 진출을 계기로 작년부터 추진해온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컨설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상사는 이미 지난해 국내 소비자 커뮤니티 사이트인 엔토크커뮤니케이션즈와 일본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한 바 있다.
현대상사 이홍재 부장은 『현재 국내 웹에이전시 업체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종합상사 특유의 경영자원 및 해외마케팅 능력을 접목, 앞으로도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