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4개 언어 인터넷으로 배운다

전세계 24개 언어를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사이트가 개설됐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업체인 바이오니스(대표 최석기)는 11일 온라인 외국어교육 포털사이트인 온말닷컴(http://www.onmal.com)을 오픈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온말닷컴은 미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55개국 7000여개의 학교와 기업체, 공공기관 등 약 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 페어필드(Fairfield) 어학연구소와 ILTC의 멀티미디어 언어학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학습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8000여장의 생생한 실생활 화면을 통해 어린이가 모국어를 배우듯 듣기·읽기·말하기·쓰기의 4단계 훈련과정을 거쳐 쉽고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말하기 학습의 경우 원어민과 학습자의 발음을 실시간 그래프로 비교해 빠르고 정확한 발음교정이 가능하다.

현재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일본어·불어·독어·러시아어·희랍어·힌두어·스와힐리어까지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주요 언어를 배울 수 있으며 재외동포 2·3세대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석기 온말닷컴 사장은 『학교 및 기업체,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맞춤어학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영업권을 확보한 중국시장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