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롬기술은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1억5000만원의 흑자에서 215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고 9일 밝혔다.
새롬은 이같은 실적악화로 당기순이익이 전년의 5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무려 244억원이 감소한 2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인터넷액세스디바이스(IAD)사업부가 새롬ICT로 분할됨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모뎀 매출이 제외돼 하반기 매출이 크게 감소한데다 온라인광고 시장의 침체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새롬측은 설명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올해는 통신솔루션업체로 본격적으로 변신, 414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