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인터넷 시장규모가 2005년 5조8000억원에 이르고 매년 20∼30%의 고속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IT개발 및 컨설팅기업인 이비즈그룹(대표 강태영 http://www.e-bizgroup.com)은 최근 발표한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규모는 2001년 1조5092억원에서 2002년 3조3914억원, 2003년 4조3131억원, 2005년 5조8652억원에 이르는 초고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수치는 이비즈그룹이 무선인터넷 사용인구를 산출, 이들의 평균 사용시간과 1인당 평균지출액을 추정해 계산했다.
이 보고서는 또 전체 무선인터넷 가입자수가 2005년 2454만명, 2010년 28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들은 각각 연평균 2489분(하루평균 6분 내외), 2010년 3098분(하루평균 8.5분 내외) 가량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인당 평균지출액은 2001년 연간 3만1824원에서 2010년 29만7446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는 m커머스 시장규모가 2001년 42억원에서 2002년 366억원, 2003년 1134억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절대적인 규모에서는 2001년 5296억원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