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공학(B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한문희)는 바이오를 표방하는 모든 업체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바이오벤처협회의 한 관계자는 『문호 확대 차원에서 바이오를 표방하는 업체들은 모두 회원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바이오벤처협회의 가입조건은 △국내 생산기반 및 사업기반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벤처를 준비중인 예비창업자 △바이오벤처로 전환하고자 하는 개인사업자 등이다. 현재 바이오벤처협회 회원사는 100여개사로 이들은 모두 지난해 7월 바이오벤처협회의 발족과 함께 가입한 업체들이다.
협회측은 『일단 150여만원에 이르는 회비를 납부해야 정식회원으로 간주하지만 엄밀히 말해 회비를 납부하지 않더라도 회원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회원가입 개방을 통해) 회원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측은 『현재 벤처인증을 받지 않더라도 바이오벤처인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라며 『비영리법인인 바이오벤처협회는 바이오벤처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건의를 하는 등 정부에 사업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예기자 yea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