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넷코리아, 고급형 키오스크 본격 공급

국내 한 벤처기업이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고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를 사용한 고급형 제품을 국내 특급호텔에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림넷코리아(대표 최영식 http://www.dreamnetkorea.com)는 자사 키오스크 제품인 「아이센터」를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의 특징은 모든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이용해 중앙관리 서버에서 제공한다는 것.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설치된 장소의 특성에 따라 제공 정보를 다르게 할 수도 있다.

또 제품 위쪽에 PDP를 설치해 광고는 물론 공공정보나 주요 스포츠 중계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PDP는 해상도가 높을 뿐 아니라 크기도 42인치급으로 멀리서도 화면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일어 등 외국어를 지원해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환경을 갖추고 있다. 키보드 입력이 필요없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관광·지리·교통·숙박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보관을 원하는 정보는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다.

드림넷코리아 최영식 사장은 『상반기 중 국내 30여개의 특급호텔에 「아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실외용 아이센터를 서울 시내 주요 지점 300곳에 설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최근 대부분의 키오스크업체들이 가격경쟁 때문에 저가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단순히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제품 자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