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 대전지점(지점장 성기홍)이 대전에 둥지를 튼 지 6개월여만에 대덕밸리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첫 투자에 나선다.
무한기술투자 대전지점은 대덕밸리내 기계·부품 전문 벤처기업인 하인메카트로닉스(대표 안영애)에 총 14억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 오는 15일 대덕롯데호텔에서 이 업체와 투자 조인식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인메카트로닉스는 이번 자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도 우위를 점하는 부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기술 아이템 측면에서도 육성할 만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첨단 여성 펀드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 결성에는 무한기술투자 7억원을 비롯, 알파인기술기술투자 4억원 등 총 14억원이 업체에 투자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3, 4개 대덕밸리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총 30여억원의 벤처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성시홍 대전지점장은 『지난 9월 대전에 상륙한 이래 지속적으로 펀드 결성에 나선 결과』라며 『올해를 포함해 내년까지 2년간 총 110억원을 대덕밸리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