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베이(http://www.ebay.com)가 옥션(대표 이금룡 http://www.auction.co.kr) 인수 이후 처음으로 두 사이트에서 동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다.
옥션과 e베이는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마릴린 먼로의 소장품에 대한 온라인 경매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사전입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각)에 미국 오프라인 경매하우스 버터필즈와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경매를 실시한다. 경매품은 마릴린 먼로의 누드사진을 비롯, 각종 사진·의상·편지·포스터·시계·인형·모자 등 총 53점이다.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옥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경매이벤트 참가인증을 받아야 한다.
e베이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미리 구매희망가를 접수, 희망가격까지 입찰을 대행해주는 대리입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e베이와 옥션은 23일 버터필즈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경매행사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