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인 다믈멀티미디어(대표 정연홍 http://www.tamulsite.co.kr)는 MP3 디코더 코어를 응용해 콤팩트디스크(CD)를 저장매체로 하는 MP3CD 디코더칩(모델명 TMD210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음악 CD 재생은 물론,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휴대형기기의 필수요소인 충격방지 기능을 내장했다. 또 EDO D램뿐만 아니라 SD램에도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메모리반도체를 쓸 수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국내 MP3CD 플레이어 개발업체인 하빈과 공동으로 시제품을 지난해 10월 개발했으며 지난달 양산체제를 갖췄다.
하빈은 이 칩을 채택한 MP3CD 플레이어로 이달 중순께 국내는 물론 홍콩과 중국 등지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하빈은 본격 양산에 들어갈 6월께 월 10만개 이상 판매해 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다믈멀티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지난 99년 일본 산요반도체에 수출한 기술의 로열티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받기로 했으며 이번에 이 칩을 출시함으로써 올해부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다믈멀티미디어는 오는 4분기에 멀티코덱의 양산을 추진중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