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주도하는 수산물 전문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피쉬라운드(http://www.fishround.com)가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피쉬라운드는 최근 대표이사에 삼성물산 생활산업디비전장(전무) 출신인 노상홍씨<사진>를 영입하고, 중국 최대 수산물 가공업체인 쩡진(正進)사를 주주사로 추가 참여시키는 등 초기 정지작업을 마친 상태다.
삼성물산이 지분의 70%를 보유중인 피쉬라운드는 국내 수산업 1위업체인 동원산업을 비롯해 미국의 메릴린치, 일본의 수산물 전문상사인 신코쇼지·닛쇼이와이, 유럽의 수산물 트레이더인 타블라스 등 세계적 기업들이 주주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초기자본금은 1081만달러다.
피쉬라운드는 인도 인포시스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e마켓을 개설하는 등 지금까지 시스템 구축에 4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매년 100만달러씩을 IT분야에 지속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피쉬라운드는 미국 델라웨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서는 부산에 아태지역센터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