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디콤의 DVR 「디지넷 시리즈」
코디콤(대표 안종균)은 다른 사업분야에 한눈팔지 않고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니터와 DVR의 일체형 타입에 이어 Diginet-1816, 4416, 3408, 3416 등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코디콤은 전문 기술인력과 유통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업체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5개 대형업체와 제휴해 조립생산 기술 및 AS기술을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이들 업체에서 영업에 착수해 4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지난해 10월 중국 심천지역에 직영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국시장 매출목표는 800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중국 DVR 수요의 확대추세에 따라 이의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및 일본시장의 경우 신모델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 보안전시회에 현지업체를 통해 DVR를 출품했다. 또한 4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인 「ISC Security Show」에는 8000만원의 예산으로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GS와 올해 50만달러의 DVR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올해 안에 미국시장에서 1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시장의 경우 약 50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잡고 있으며 기타 국가의 경우 60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안종균 사장은 『DVR와 병행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과 인터넷방송 장비의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DVR기능 강화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