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진씨앤씨의 「디스 스테이션」
지난해 회사의 초기 단계에 맺은 해외 독점 판매권 문제로 인해 높은 기술력에 비해 매출이 많지 않았던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는 최근 이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 운영 초기에 경험부족으로 작은 업체와의 미숙한 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인해 소극적인 마케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임병진 사장은 『올해야말로 성진씨앤씨가 본격적으로 세계무대로 뻗어나가는 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성진씨앤씨는 「디스 가디언」과 「디스 넷마스터」 및 「카지노마스터」 등의 주력품목을 기반으로 올해를 전 세계 제품 공급체제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전면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먼저 미국 시장에서는 소극적인 시장공략에서 벗어나 마케팅과 기술력을 겸비한 현지의 전문 유통업체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역내 무관세 적용 등 수출의 장벽이 낮은 유럽의 경우에는 세계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를 통해 지역별로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유통망이 취약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다국적 보안장비 통합 및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업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통합 구매선을 확보하고 틈새시장 중심의 직접 공급도 병행할 방침이다.
성진씨앤씨는 그동안 중시했던 고품질·고가격 전략을 변경, 저가품목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네트워크 솔루션을 보강하면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7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유럽·중국·홍콩에까지 수출영역을 확대하면서 올해 2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