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준구)이 주력모델로 선보인 디지털카메라 「디지맥스(Digimax) 35MP3」는 일반 제품이 스틸사진만 촬영가능한 데 반해 모니터에 얹어놓고 사용하는 영상카메라처럼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MP3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CMOS라는 센서를 채용해 영상을 입력하도록 돼 있으며 총화소수는 35만 화소에 이른다.
또 동영상 캡처 및 동영상 파일저장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채팅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e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이미지 편집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파노라마·애니메이션·3D 이미지 편집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노출과 화이트밸런스 등이 모두 자동으로 조절되며 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를 저장매체로 이용해 최대 128MB까지 용량확장도 가능하다.
일명 매직박스로도 불리는 디지맥스 35MP3는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반투명 블루 플라스틱을 채용해 일반 카메라와는 완전히 차별화했다. 사이버틱하고 세련된 디지인과 초소형의 휴대 간편성 등이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굿디자인(Good Design)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격은 8MB 제품이 24만원.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