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코퍼레이션, 새로운 컴퓨터 시험 시스템 개발

미국의 학력평가시험(SAT), 대학졸업시험(GRE), 토플(TOEFL) 등의 시험에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터 시험 시스템이 국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TS코퍼레이션(대표 박종성 http://www.etsinc.co.kr)은 새로운 평가기술인 문항반응이론(IRT : Item Responce Theory)을 기반으로한 범용적 CAT(Computer Adaptive Test)시스템인 문항분석시스템(모델명 「파라마운트(Paramount)」)과 시험실시·관리시스템(제품명 「파라곤(Paragon)」)을 개발, 소프트웨어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출제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문항의 난이도나 변별도 등이 달라지지 않는 문항반응이론을 적용, 객관적이고 정확한 모수를 사용함으로써 문제의 질 관리, 표준화 및 합리적 시험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출제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객관적 기준을 적용, 사이버대학의 학점인증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ETS코퍼레이션은 이미 자사 사이트(http://www.medcomtest)에서 시스템 성능시험을 마치고 조만간 학내 시험에 시험 적용할 방침이다.

박종성 사장은 『온라인 교육은 선생과 학생이 직접 대면하지 못해 학생 개개인의 구체적인 능력파악이 어려운 것이 큰 장애요인』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학생의 능력추정을 통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문의 (02)987-7773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