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연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이사장 김덕중)은 13일 대학, 중소·벤처기업 등 민간부문 신기술의 원활한 확산과 보급을 위한 기술이전센터(센터장 김진균)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립된 기술이전센터는 민간부문의 이전대상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와 관련된 특허정보 분석, 기술의 가치평가 등을 민간연구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균 센터장은 『정부가 시행하는 기술이전촉진법에 의한 최근 3년간 민간기술 이전율이 16.7%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아닌 민간 연구기관이 나서 아직 원활하지 못한 민간기업과 대학의 기술이전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