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종성 http://www.shinbo.co.kr)은 기업간 상거래시 어음사용을 줄이고 현금결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구매전용카드보증제도」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 제도의 보증대상을 중소기업 및 30대 계열기업 소속이 아닌 대기업으로 한정해 대기업에 대한 보증은 2005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구매기업이 납품대금을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하고 동 결제자금을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대출받는 기업구매전용카드대출로 기업당 100억원까지 보증할 계획이라고 신보는 덧붙였다.
신보는 기업구매전용카드보증제도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보증한도를 매출액의 2분의 1로 하고 보증요율을 연율 1%로 단일화하는 한편 보증금액별 가산보증요율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 제도 시행으로 기업의 현금결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납품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어음부도에 따른 연쇄도산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