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婚需)>TV-프로젝션TV

프로젝션 TV는 화질이 선명하고 전자파 방출이 거의 없으며 무게가 화면크기에 비해 경량이라 이동과 설치가 간편하다. 또 다양한 외부기기 접속이 가능해 안방극장으로 유용한 제품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초대형 프로젝션TV인 「파브(PAVV)(모델명 SVP-43J7P)」는 선명한 화질과 대화면 등으로 혼수품을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제품은 화질을 대폭 개선한 브라운관 및 렌즈를 채택, 한층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며 고성능 HD급 수준의 렌즈를 채택해 선명도와 밝기를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색을 정확하게 재생하는 「디지털 콤필터」를 채택해 잡티없는 색을 재생하며 디지털 초점일치 기능인 「디지털 컨버전스」를 통해 화면의 중앙은 물론 주변부까지 색초점을 일치시켜 깨끗한 화면을 만들어준다.

외부입력단자의 경우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전용단자 등 다양한 AV입출력 단자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시스템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도 HD급 디지털 프로젝션 TV인 「엑스캔버스」(모델명 HN-56A2)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80라인의 인터레이스방식을 채택, 아날로그TV보다 5배 정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방송 수신시 방송 신호속의 미세한 잡음까지 잡아내는 「고스트 캔슬러」기능을 사용해 보다 깨끗한 디지털 화면을 재현한다. 「3차원 디지털 콤필터」는 3차원 디지털 기술로 색잡음과 번짐을 제거하여 선명한 색상을 재생해 준다.

돌비디지털 사운드 출력단자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DVD 전용단자와 AV입출력 단자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밖에 「SVGA」 기능을 채택해 PC의 화면을 TV에 그대로 옮길 수도 있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의 프로젝션 TV(모델명 55YP44C)는 최상의 화질과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집안에서도 실감있는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장착된 초정밀 마그나 브라이트 렌즈는 CRT와 프로젝션 스크린과의 거리를 대폭 축소시켜 선명도와 밝기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좌우 160도의 시청각도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운 위치에서 시청할 수 있게 하여 가정영화관을 꾸미는 데 손색이 없다. 특히 필립스의 뛰어난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하이파이 스테레오 사운드 및 입체음향 기능을 통해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멀티 포인트 디지털 컨버전스를 장착해 화면각 부분의 초점을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구석구석까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김명수기자 km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