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상인·현대역사 대화 움직임>
○…용산 민자역사내 전자제품 전문상가 설립과 관련해 정면 대치하고 있는 용산 전자단지 상인들과 시행사업자인 현대역사가 대화로 돌파구를 모색할 전망이다.
전자상가 분양을 반대하는 상인들은 최근 현대역사측에 공문을 보내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현대역사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면 대립을 해왔던 상인들과 현대역사 관계자가 조만간 회합을 갖고 의견을 절충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시세 급등락에 조립PC업계 갈팡질팡>
○…메모리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자 조립PC 상인들이 재고를 확보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SD램 모듈은 지난 주말부터 12일까지 이전에 비해 50∼60% 가격이 폭등했지만 13일부터 빠른 속도로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해 14일 현재는 가격폭등 이전 수준으로 인하됐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역시 누군가의 장난에 불과했던 것으로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고 평가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또 오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콩 IT소위원단 테크노마트 견학>
○…홍콩IT소위원단이 지난 9일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실의 초청으로 테크노마트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테크노마트 홍보 비디오를 시청하고 전자상가 매장과 스카이가든·종합상황실·기계실 등을 세밀하게 둘러보았다.
프라임개발은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해 테크노마트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중이다.
<9층 공연장으로 탈바꿈>
○…테크노마트 9층의 스카이가든이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테크노마트는 전자제품 쇼핑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 및 이벤트가 열리는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9층 스카이가든을 공연장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이 공연장에는 무대와 조명·음향시설을 완벽히 갖춰 방송사의 공개방송, 대학동아리의 공연장소, 기업프로모션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전자센터>
○…지난해 국제전자센터(조합이사장 정호찬) 조합사무실내 고객고발센터에 접수된 고객불만 및 피해 관련 상담은 총 16건이고 대부분이 2·3층의 가전매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전자센터 조합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고객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해 본 결과 한달 평균 2, 3건의 상담이 있었고 대부분이 가전매장의 바가지, 교환·환불거부 등이었으며 반면 컴퓨터층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은 올해를 상가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조합의 여력을 상가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합은 최근 매장환경 개선을 1차 사업으로 정하고 통로 및 엘리베이터, 계단 부근의 무단 적치물 철수와 볼썽 사나운 빈매장 정리, 매장내 취식 및 흡연 금지 등 매장 기초질서 확립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