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국내 잉크젯프린터시장을 대표하는 업체다. 제품 구성도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초저가형에서 고가형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 데스크젯 930C는 한국HP가 중저가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력 품질을 높이기 위해 HP 독자기술인 포토렛(PhotoREt)Ⅲ와 컬러스마트3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토렛Ⅲ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도트를 29개의 잉크방울로 만들어 더욱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또 컬러스마트3는 각각의 도트가 주위 색과 충돌하지 않도록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보정기술이다.
출력속도도 크게 개선됐다. 이 제품은 흑백출력의 경우 분당 9매, 컬러출력은 분당 7.5매가 가능하다. 분당 9매면 저가형 레이저프린터와 비교해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속도다.
이 제품은 출력품질과 출력속도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이식 용지 트레이는 책상공간활용을 극대화해 준다. 또 인쇄취소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실수로 출력을 보낸 데이터를 삭제해 잉크·용지·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출력효과도 다양하다. 4장의 문서를 단 1장에 인쇄하는 기능은 유지비용을 줄여준다. 또 색깔별 잉크잔량 표시기능 등이 있는 것도 잉크구입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안이다.
PC와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는 USB(Universal Serial Bus) 방식으로 고속데이터전송이 가능해 출력시간을 줄여준다. 윈도기반의 PC와 함께 매킨토시와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맥OS 8.1 이상을 사용하는 아이맥이나 파워맥 G3·G4 등은 보다 다양한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면 고급 광택용지 3장을 무료로 제품내에 제공하며 사진에 견줄 만한 품질의 출력물 제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지파일을 자유자재로 편집, 팬시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는 응용소프트웨어인 팬시포토도 무료제공한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