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기에 열중해 있는 골퍼들은 어느 날 『오늘 드디어 감을 잡았다』고 좋아하다가도 그 다음날 『감을 몽땅 잃어 버렸다』고 당황해 하곤 한다.
골프경기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골퍼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골퍼들의 공통된 소망이 『나이스샷을 잡아둘 수만 있다면…』인 것이다.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스윙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에는 우선 당황하지 말고 『이게 바로 골프로구나, 나도 이제 어느 수준에 오른 골퍼가 되었구나』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더 심각해지기 전에 몇가지 점검해 보아야 할 체크리스트를 머리속에 입력시켜 두고 차례차례 점검해 보면 된다. 즉 그립이나 어드레스 자세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우선 점검해본 다음 바로 직전에 잘못된 샷의 결과를 분석해 보는데 과거에서부터 오랫동안 자신이 지녀온 나쁜 습관이 또 나타나지 않았나를 점검해본다.
골프스윙은 오래된 나쁜 버릇을 주의하지 않으면 무의식중에 그 버릇이 나타나 스윙을 망쳐 버리게 된다. 세번째는 공을 가격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골프채를 부드럽게 휘두른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요령은 눈을 감고 연습스윙을 몇번해서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낀 다음에 실제로 공을 가격하는 것이다.
네번째는 코스에서 감이 없을 때는 클럽을 길게 잡고 최대의 힘으로 스윙을 하지 말고 4분의 3 크기로 가볍게 해서 공을 정확히 가격할 수 있게 된다음 풀스윙을 하면 된다.
그리고 일단 잃어버린 스윙 감각을 되찾았을 때에는 플레이가 잘 풀리게 된 성공적인 스윙의 핵심을 적어 두었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참고로 해야 한다.
<그림:잃어버렸던 감각을 새롭게 잡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