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예비심사 청구기업-시그마컴

시그마컴(대표 주광현 http://sigmacom.co.kr)은 98년 9월에 설립됐다. 출범 직후 발생한 IMF로 인해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수정, 컴퓨터 그래픽카드(VGA)와 TV 수신카드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핵심 기술의 개발과 체계적인 영업망을 앞세워 멀티미디어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시그마컴은 VGA와 TV 수신카드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한편 PC HDTV 수신카드, MPEGⅡ TV PVR, TFT LCD 보드 및 모니터, 무선 단말기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해외 시장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래픽 부문의 주요 제품은 현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그래픽카드(3dfx, nVIDIA, S3 등의 칩세트를 장착한 제품)가 있고, TFT LCD 보드 및 TFT LCD 모니터,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3D LABS) 등을 개발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부문의 주요 제품은 TV 수신카드, 디지털TV 수신카드(HW 솔루션) 등이 있고, 디지털 세트톱박스, DTV/위성 수신카드(SW 솔루션), T커머스(웰링크 제휴), MPEGⅡ 인코더 보드(보안 시스템) 등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무선 멀티미디어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블루투스 아이템과 무선 단말기 등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VGA와 TV 수신카드가 주력 제품이었다. 매출비중은 삼성전자·삼보컴퓨터·현주컴퓨터·주연테크·현대멀티캡 등 PC OEM 시장에서 80%, 용산을 중심으로 한 유통시장에서 20% 정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일본에 수출도 이루어지고 있다.

자본금은 37억8250만원이며 주주구성은 주광현 사장 19.63%, 심현도 부사장 11.47%, 산업은행 9.91%, Most제2호 6.61%, 신보창투 3.84%, 기은캐피탈 2.64%, 나머지는 기타 소액주주들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