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나스닥지수의 폭락으로 추락했던 국내 증시가 나스닥선물 상승세로 낙폭을 줄였다.

ET지수는 미국 동향에 따라 큰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75.75(잠정치)로 마감됐다.

이날 ET지수는 장초반부터 미국 양대증시의 폭락 여파로 큰폭의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의 선물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가 반등,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한국전력·삼성SDI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통신·LG전자는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도 대부분의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지만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상승, 대조를 이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