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대표 조흠원 http://www.acedigitech.com)은 1995년 8월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3월 에이컴에서 에이스디지텍으로 상호를 변경한 LCD용 편광필름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편광필름은 LCD의 핵심부품이 되는 정보 전자소재로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편광필름 「아폴로라이트(APOLIGHT)」는 노트북, 모니터, 통신용(휴대폰, PDA), OA기기, 산업용기기, 의료기기, 각종 전자제품과 선글라스 등에 사용된다.
또 모니터용 대면적 TFT LCD에 적합한 광시야각 편광필름도 개발해 LCD모듈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1998년 1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 1999년 12월에 TN, STN용 반투과 및 고급 위상차 필름을 비롯한 인터넷 정보가전(IA)과 정보통신 단말기용 고기능성·고신뢰성 제품 등 다양한 품종을 양산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STN LCD용 필름은 수출 주력품으로 이동통신단말기에 주로 사용된다. STN LCD용 필름은 미국·유럽·중국·대만 등 60여개국에 수출해 지난해에는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삼성SDI와 현대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은 앞으로 축적된 제조기술과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 시스템을 통해 품질강화 및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에이스디지텍은 IMT2000 상용화에 대비해 대학 및 해외 원료공급선과 제휴를 통해 고기능성 필름과 전계발광소자(EL)·백라이트유닛(BLU)용 도광판 기술개발, LCD용 광학재료 등의 첨단 전자재료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