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컴퓨텍(대표 이규서 http://www.sungil.co.kr)은 신학기에 맞춰 초저가 모델로 학생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쇼핑몰·경매사이트 등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해 롯데닷컴과 삼성몰·인터파크·옥션 등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성일컴퓨텍은 대상에 따라 마케팅방법을 세분화했다. 여성전용 모델 「핑키」를 내놓는가 하면 어린이용 PC, 신세대 주부들을 위한 「미시PC」 등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청소년들이 주로 PC를 통해 인터넷채팅이나 멀티게임·웹서핑 등을 즐긴다는 점을 반영해 펜티엄4 1.4㎓ CPU를 장착한 고급모델을 추천하고 있다. 이 제품은 300W의 파워에 지포스2 MX그래픽카드를 장착해 게임 마니아들에게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한다. 128MB 메모리, 30GB HDD, 52배속 CD롬드라이브, 4채널 사운드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OS와 모니터를 빼고 165만원이다. OS로 「윈도Me」를 선택할 경우 11만원이 추가된다.
펜티엄Ⅲ 1㎓ CPU를 장착한 「로빈 울트라」모델도 추천할 만한 모델이다. 비아 694X 주기판을 사용해 시스템 안정성이 높고 40GB HDD, 256MB 메모리, CDRW, 지포스2MX 그래픽카드 등으로 규격도 좋으며 가격은 119만원(OS·모니터 별도)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밖에 초등학생을 위해 셀러론 733㎒와 866㎒ CPU를 채택한 「로빈 스페셜 CL/PL」모델을 각각 64만원, 79만원에 판매하며 중저가 모델로 내놓은 「로빈 3303PL」 모델은 8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펜티엄Ⅲ 866㎒ CPU에 128MB 메모리, 40GB HDD, 새비지4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했다.
성일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사 전 제품에 대해 6개월 무이자 및 최장 36개월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