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예비심사 청구기업-인터스타테크놀로지

인터스타테크놀로지(대표 신명순 http://www.intstar.co.kr)는 16년 업력의 반도체 제품 검사 측정 인터페이스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반도체 전공정 테스트 장치인 프로브카드와 후공정 테스트 장치인 DTIS(Device Test Interface System)를 국산화해 생산하고 있다.

85년 창업 이래 상기 부문에서 전세계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 것이 일관되게 진행돼온 이 회사의 이념이자 비전이다.

고성능, 고품질의 반도체검사 측정분야에서 다양한 반도체의 전기적 검사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검사 소켓 부품, 핸들러 체인지 오버 키트, 신개념 SMD 타입의 번인보드, 임피던스가 제어된 고다층 인쇄회로기판까지 모든 반도체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스타의 또 다른 주요 생산품인 테스트 소켓은 각종 패키지 상태의 칩과 연결돼 직접 검사하는 장치로 칩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사양이 요구되는 일종의 소모품이다.

DTIS와 테스트 소켓은 일반적으로 테스터 업체들이 장비와 함께 공급하고 있지만, 재주문시 제품 인도에 걸리는 시간이 3개월 정도로 긴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스타는 DTIS와 테스트 소켓을 자체 개발, 저렴한 가격에 1개월여만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공급선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신명순 사장은 『이들 제품은 사용한도 2만회 정도의 소모성 부품이라 수요가 꾸준하다』며 『현재까지 8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주했으며 인텔, AMD 등 해외 대기업과의 계약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스타의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30%)와 현대전자(15%), 또 지난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해외 유수업체에 22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올해는 수출에 사업의 비중을 확대,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