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프로덕션 등 19개 16㎜ 비디오제작사가 한국영상협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한국영상협회(회장 조동구)는 16㎜ 비디오영화제작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협회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순수 비디오 창작에 노력하고 비디오제작물에 대한 자체 정화작업을 실시하는 조건을 붙여 이들을 회원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이에 따라 이달 구성한 「16㎜ 비디오 영화제작 소위원회」에 이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회원사로 가입한 업체는 무비뱅크·보라시네마·씨네로닷컴·이지필름·넥스트엔터테인먼트·초록스크린 등이다.
이로써 협회 회원사는 총 215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16㎜ 제작사들은 이번 협회 회원가입을 계기로 「에로물」을 「포르노물」과 구분하는 비디오영화 장르로 차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