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약세기조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지분이 없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한증권은 18일 이슈분석을 통해 미국증시 약세로 최근 국내증시 상황이 외국인의 보유지분 변화에 따라 주가의 부침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외국인 취득비율이 전혀 없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한증권은 종목 선별기준으로 △외국인 취득비율이 전혀 없을 것 △12월 결산법인을 기준으로 우선주와 관리종목은 제외 △99년 대비 2000년의 순이익이 증가할 것 △거래소기업은 자본금 50억원, 코스닥은 30억원을 넘지 않을 것 등으로 제시했다.
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외국인 매도공세를 이겨 낼 수 있는 정보기술(IT) 종목으로 누리텔레콤·대영에이브이·동양알엔디·디와이·디지털캠프·모디아소프트·블루코드·성광엔비텍·에이엠에스·인네트 등을 추천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