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벤처기업인 테라(대표 박상훈 http://www.terra.co.kr)는 홍콩 스타라이트그룹(대표 필립 로)과 400억원 규모의 MP3CD플레이어 디코딩 칩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테라는 스타라이트그룹에서 월드브랜드로 생산하는 「Boom Box」 120만대와 MP3CD플레이어 80만대에 MP3CDP 디코딩 칩 솔루션 일체를 제조자 주도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우선 1차 공급하게 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전세계 MP3CDP 시장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ODM 수출방식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솔루션을 연구·개발, 판매하는 방식으로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는 물론 로열티까지 받는 고부가가치형 수출방식이다.
테라 관계자는 『이번 ODM방식 수출은 특히 자체 브랜드 마케팅력을 갖지 못한 기술중심형 중소업체나 MP3플레이어처럼 시장성숙이 덜된 첨단 제품의 마케팅 극대화에 적합한 방법으로 테라는 선진기업과 제휴해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철저한 비교우위 전략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km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