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인 안나 쿠르니코바(19)가 세계적 포털사이트인 테라라이코스의 모델로 등장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쿠르니코바는 테라라이코스와 수년간 모델 계약을 체결, TV·인터넷·옥외광고 등에 출연하기로 했다.
현재 쿠르니코바는 세계 여성 테니스 순위에서는 9위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최고로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다.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이 찾아 보는 스포츠 스타를 조사하는 라이코스의 「스포츠 50」에 따르면 그녀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라이코스는 이번 캠페인에 총 10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인데 19일(현지시각) 라이코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안나 승용차를 가지세요」라는 온라인 게임 「안나」를 홍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번 게임에는 100만달러의 현금이 걸렸으며 우승자에게 쿠르니코바의 개인 소유차량인 「BMW Z3 롤드스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쿠르니코바는 『광고 전략이 아주 뛰어나다. 게임과 상금 등이 독특하고 재미 있는 것 같다. 나도 게임이 시작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내 차를 가질 행운의 팬이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쿠르니코바가 등장하는 광고는 NCAA 남자 농구대회 기간 중 CBS를 통해 공중파로도 방영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