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프로그램 등록이 7만건을 돌파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난 87년 7월 1일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시행 이후 같은 해 9월 1일부터 시작된 컴퓨터프로그램등록이 매년 급증해 2월 말 현재 7만건이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컴퓨터프로그램을 종류별로 분석하면 응용프로그램과 시스템프로그램이 각각 59.5%와 40.5%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과학기술용(28.5%), 사무관리용(17.5%), 데이터통신용(13.6%), 유틸리티용(8.8%) 제품순으로 나타나 이들 4개 프로그램이 전체의 68.4%에 달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4년 동안 컴퓨터프로그램 등록이 두 배로 증가한 것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며 『중기청에서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이 본격 착수된다면 등록 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