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정보기술(IT) 실무진으로 구성된 코리아벤처포럼(회장 현왕근)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벤처기업의 자금조성을 지원한다.
코리아벤처포럼은 19일 한미은행과 공동으로 4월까지 한달여 동안 자금난에 처한 유망 벤처기업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지원, 벤처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벤처포럼은 우수 벤처기업들을 선별하고 한미은행은 강남·강북 등 2개 지점에서 이들 기업을 심사, 제3자배정방식으로 CB를 인수하게 된다. 또 발행되는 CB는 고정 발행가가 아니라 향후 기업의 가치에 따라 변동 발행가액으로 정하는 옵션부 조건이며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신용보증에 나선다. 연리는 기업의 가치에 따라 0∼6%로 결정된다.
지원업체는 일정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는 우수 벤처기업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없다.
희망업체는 벤처포럼의 홈페이지(http://www.koreavforum.com)에 회원등록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오세기 포럼 사무국장은 『기간내 신청한 업체들은 접수 후 곧바로 업체심사에 나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한미은행의 타지점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벤처포럼은 이와 관련 오는 30일 한미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6678-2222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