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짙은 관망 분위기가 팽배했다. ET지수는 눈치장세속에 전날보다 2.41포인트 떨어진 171.74(잠정치)로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은 거래대금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다시 코스닥시장보다 거래대금이 줄어 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통신·LG텔레콤·새롬기술 등이 상승했지만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엔씨소프트 등은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간 등락이 엇갈렸다.

거래소시장도 SK텔레콤만이 외자유치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세를 탔을뿐 삼성전자·한국통신·LG전자 등 중대형 정보기술(IT)주들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금리인하 여부를 확인하고 시장에 참여하려는 관망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고 진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