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엔터테인먼트(대표 이승욱)는 벨기에의 뉴런플래니트사와 공동으로 3D 캐릭터 구동장비인 「툰머신」의 개발을 완료, 26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툰머신은 사용자가 3차원 캐릭터를 조작해 실시간으로 움직임과 음성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장비다. 기존의 캐릭터가 미리 만들어진 동작과 음성을 보여주는 것에 그쳤던 데 비해 실시간 구현이 가능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프엔터테인먼트는 툰머신을 이용한 3D 캐릭터가 방송프로그램에서 뉴스·증권·날씨 등을 진행하는 사이버 캐릭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반기업체에서 각종 행사시 홍보용 캐릭터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