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대학병원과 일반 기업이 공동으로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를 설립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박용현)과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가 공동출자 형태로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이지케어텍(대표 성상철)을 출범시켰다.
이와 관련,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 김홍기 삼성SDS 대표, 성상철 이지케어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법인설립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새로 설립된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 컨설팅, 판매와 구축, 관리와 운영, 원격치료와 의료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지케어텍은 제휴와 동시에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서울대학교병원 의료IT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립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아웃소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휴식에 참석한 김홍기 삼성SDS 대표는 『국내 종합병원의 의료관련 IT시장은 올해 5400억원에서 2003년에는 6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