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은 처음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보급형 PDA제품인 「팜m105」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그동안 별도로 제공돼 왔던 인터넷 연결 소프트웨어가 내장됐으며 m100 제품에 비해 4배에 달하는 8MB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또 여성이나 패션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총 20여가지 다양한 색상의 제품 커버가 마련됐다. 가격은 32만원이다.
이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다니엘 하우 팜 북아시아 사업개발 이사는 『이번 제품에는 시스템 자원을 최소화하면서도 인터넷 접속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웹클리핑 및 아방고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며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등 다양한 제품을 PDA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표준인 SD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분간 지사설립이나 팜OS의 한글화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상황에 따라 특화된 또 다른 디스트리뷰터를 두는 것은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