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미 금리인하를 앞둔 관망분위기가 이어졌다. ET지수는 짙은 관망세속에 전날보다 0.88포인트 떨어진 170.85(잠정치)로 마감됐다. 거래소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이 소폭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상승종목수가 500개를 웃도는 등 오름세가 확산됐으나 오후장으로 갈수록 약세로 돌아서는 종목들이 크게 늘어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소폭 상승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가운데 환율상승 수혜주인 한신코퍼레이션·휴맥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