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송금서비스 전문 페이레터(대표 문용식 http://www.payletter.com)가 21일부터 온라인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거래서비스 상품 「에스크로」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판매자와 구매자 중간에서 거래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거래가 원만히 진행됐을 때 거래대금이 지불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상품이다.
페이레터측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사려고 대금을 입금한 후 물건을 받지 못하는 사기 사건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이레터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물품 배송과 관련, 대한통운과 택배 협약을 맺었다. 또 직거래 사이트인 채퍼(http://www.chaffer.co.kr)와 제휴하는 등 직거래나 경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기로 했다.
문용식 사장은 『경매 사이트가 급속히 각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사이트 자체가 매매보호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미국에서는 97년부터 안전거래 전문 서비스 업체가 등장할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