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플라워(대표 김성수)는 콜러ID단말기와 기능내장형 전화기 등 모두 4가지 모델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선다. 특히 주력제품인 전화기는 수신번호 150개, 발신번호를 최대 40개 저장할 수 있고 야간에 불빛이 없는 곳에서도 전화송수신이 가능하도록 광다이얼기능을 갖췄다. 또 단축다이얼을 최대 10개 저장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콜러ID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밖에도 도청방지기능과 3단계 잠금장치를 갖춰 콜러ID 전화기의 본래 목적인 장난, 폭력, 음란전화 방지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최대 9시간 동안 통화벨 없이 걸려온 전화를 표시할 수 있어 전화벨소리로 인한 업무방해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빙플라워는 콜러ID시장 선점을 위해 유통망 확보에 특히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서비스, 에스타임넷, 39쇼핑 등 유력 판매유통망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늘려 초기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사장은 『콜러ID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케팅 대상을 집중화하는 것과 함께 안정된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리빙플라워는 자사 콜러ID 제품 주요 공략처를 소규모 사업체 또는 수신전화 확인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배달업종 등으로 정하고 250여개 가전대리점 및 39쇼핑의 판매채널을 이용해 제품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