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정보통신(대표 하태민)은 기존 전화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콜러ID단말기 씨아이디(See ID)를 주력제품으로 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씨아이디 단말기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수개월 동안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서 콜러ID서비스 시범단말기로 사용돼 품질과 기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최근 한국통신의 기능검증시험을 통해 규정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얻어내기도 했다.
수신된 전화번호, 수신거부 전화번호, 응답전화번호 등을 180개까지 각각 구분해 저장할 수 있고 다양한 그래픽이 지원돼 문자표현의 기능성이 높으며 응답멜로디 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달정보통신은 국내 전전자교환기(TDX) 및 초고속광가입자망장비(FLC) 개발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통신 전문회사로 그동안 한국통신, 하나로통신의 발신정보표시 교환기 기능 및 관련 측정장비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씨아이디는 많은 업체가 선보이고 있는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과 완전히 차별화된 국내 독자개발 제품으로 국내 서비스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달정보통신은 씨아디단말기를 PC와 연결해 모니터 상에서도 발신자정보를 볼 수 있고 간단한 메시지까지 보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