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콜투게더(대표 이병철)가 내놓은 콜러ID단말기 「콜모니터」는 오랜 필드테스트를 통해 제품기능 및 품질을 상당부분 확인받은 경우에 속한다. 콜모니터는 사전에 입력돼 있는 전화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이름이나 상호 등 미리 입력돼 있는 정보를 번호와 함께 표시해준다. 또 부재중에 전화가 걸려올 경우 전화번호와 수신시간을 최대 80개까지 저장해 두었다 알려준다.
콜모니터는 특정전화에 전화벨소리를 등록해두면 같은 번호에는 언제나 지정된 벨소리를 울려줌으로써 자주 걸려오는 전화는 번호표시를 보지 않고도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악CD플레이어 정도의 크기(111.5×102㎜)에 170g의 가벼운 중량으로 전화기에 탈부착하기가 쉬울 뿐 아니라 미려한 디자인과 외장으로 시각적 상품가치도 높였다.
기본적으로 액정화면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자동전화연결이 가능하고 통화중에 다른 전화가 걸려올 경우 이를 화면상에 표시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또 발신자가 블로킹을 걸어 전화를 하면 통화를 자동으로 차단하거나 이를 소리로 확인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데이콤콜투게더는 단말기 수요급증에 대비해 지난해 콜영상(대표 이두용), 훼미리컴(대표 현성환), 대정통상(대표 조성철) 등 전자·정보통신 유통총판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췄다. 또 이미 3000개 이상의 대리점을 확보함으로써 단말기 구입 및 제품AS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