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유텔레콤(대표 전동호)은 12종의 콜러ID전화기 및 단말기를 출시했다. 여러 가지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선택폭이 넓어져 원하는 가격과 사양에 따라 제품을 고르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외장형 단말기의 경우 9V 어댑터를 연결해 사용하고 수신된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120개까지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앞으로 문자서비스가 시행되면 문자표현이나 메시징도 가능하다.
콜러ID기능 내장형 전화기 모델은 모두 10종이 출시됐고 가격대도 3만∼20만원대로 다양하다. 이 제품들은 사용자 임의로 통화수신 시간을 조정하고, 받고 싶지 않은 전화를 미리 입력해 수신을 거부할 수도 있다. 부재시 수신된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도 무리없이 콜러I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전 제품에 「HTN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것도 원포유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HTN LCD는 180도 반사각내에서 어느 각도로 보더라도 뚜렷한 화면을 볼 수 있고 바탕이 녹색이어서 장시간 전화를 지켜봐야 하는 전화상담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번호는 유리알 버튼을 누르게 한 것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한 시도다.
원포유텔레콤은 콜러ID서비스 원년인 올해 시장점유율 10%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