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슨앤퍼슨(대표 천재필)은 컬러 코드개발 사업자인 칼라짚미디어(대표 한탁돈)와 컬러 코드 도메인 사업권자 계약을 맺고 상반기 중 컬러 코드 도메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컬러 코드란 별도의 전용 스캐너 없이 PC용 카메라만을 활용해 네 가지 컬러의 조합으로 이뤄진 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령 컬러 코드가 인쇄된 명함을 받았을 경우 PC카메라에 컬러 코드를 갖다 대는 순간 컴퓨터 화면을 통해 그 사람의 인적 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도 즉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연세대 학내 벤처기업인 칼라짚미디어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세계 11개국에 특허출원을 해놓은 상태다.
컬러 코드는 PC카메라 보급이 상당히 대중화돼 있고 IMT2000 사업의 휴대폰 단말기 내에 PC용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IMT2000 사업개시와 동시에 폭넓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퍼슨앤퍼슨측은 인터넷 이용형태가 PC에서 점차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컬러 코드와 컬러 코드 도메인 사업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퍼슨앤퍼슨은 올 상반기 중 컬러 코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하에 도메인 등록 웹사이트 개발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