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 등 9개 정보기술(IT)기업이 22일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코스닥위원회에 제출했다. 표참조
이번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9개사 가운데 혁성정보시스템을 제외한 8개 업체는 벤처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또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에스피컴텍과 암호인증시스템업체인 시큐어소프트는 이미 분산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예비심사를 청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예비심사 청구기업중 지하철 등지의 현금지급기를 통한 현금서비스업체인 한네트는 한국컴퓨터가 84.8%의 지분을 보유한 업체로 등록에 따라 한국컴퓨터의 수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스텍은 미래산업의 경영에서 물러난 정문술 외 9명이 62.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관심을 끈다.
그밖에 에스피컴텍은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다는 점에서, 시큐어소프트와 에스피컴텍은 기술평가 우수 벤처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아이티는 대덕밸리에서 오래전부터 코스닥시장 진입을 준비해온 업체다.
이중 아이씨엠과 시큐어소프트는 지난해 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자진 철회를 했던 업체로 올해 다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는 경우다.
이들 업체가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4, 5월중 공모를 거쳐 5, 6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들어 등록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42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그루정보통신이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자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표>등록예비심사 청구 IT업체(단위:백만원, 원)
회사명=구분=주간사=업종=주요제품=매출액=경상이익=순이익=자본금=공목예정금액=주당발행희망가=액면가
애니넷=벤처=KGI=정보처리업=PCS상품매출, 지식관리시스템=3747=653=574=650=2530∼3795=2300∼3450=500
아이씨엠=벤처=한화=소프트웨어개발=의료·금융 SW=21714=3039=2392=2000=9000∼13500=5000∼7500=500
에스피컴텍=벤처=한빛=전자부품제조=통신전송장비=102904=9852=8234=3750=기분산=기분산=500
한네트=벤처=동원=통신업=현금서비스=9889=3209=2397=4100=4120∼5768=4000∼5600=1000
시큐어소프트=벤처=삼성=소프트웨어개발=침입차단시스템, 암호인증시스템=21529=1944=1867=4039=기분산=기분산=500
테스텍=벤처=삼성=반도체 장비제조=Wafer Burn-in시스템=9462=2299=2417=3800=6038∼9058=2960∼4440=500
아이티=벤처=교보=통신장비제조=xDSL, CSU=18211=2462=2155=3300=11400∼15675=4000∼5500=500
테크메이트=벤처=동양=통신장비제조=유무선통신장비, 자동시험기=20683=1906=1564=2380=6120∼7140=3000∼3500=500
혁성정보시스템=일반=대한투자=정보처리업=SI=17584=636=446=1000=2000∼2600=20000∼26000=5000
자료:증권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