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스템 전문개발업체인 한빛전자통신(대표 김진현)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본사에서 중국의 전자통신종합그룹인 대현그룹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분야 및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중국시장 판매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인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한빛전자통신 김진현 사장, 왕승민 대련시 부시장, 장지선 대련시 경제위원회 주임, 종선은 대련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 주임, 유승강 대현그룹동사장 겸 총경리 사장, 전효명 대현그룹 기획발전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빛전자통신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중국 전역에 이동통신 및 유선망의 기술·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약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빛전자통신은 국내 이동통신 기지국(CDMA, IMT2000) 개발 및 xDSL(USB ADSL, SDSL 등)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의 이동통신 개발업체와 공동으로 320만달러 규모의 CDMA 기지국 장비 개발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또 이번달에는 중국의 세기통신과 무선 데이터 시스템의 기지국 및 제어국, 망관리 센터 등의 납품에 대한 기본합의 사항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 현재 시험망 인증시험을 진행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