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지역에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업주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연구원의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대덕연구단지 전체가 놀라는 눈치.
특히 해당 연구기관은 선임급 행정원으로 밝혀진 K모씨 등이 유성구 A호텔에 슬롯머신 40대를 차려놓고 지난 9개월간 13억5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실파악에 나서는 등 진위여부에 촉각.
이에 대해 E연구원측은 『이번 사건은 사적으로 이뤄진 일인데다 현재 휴가중이어서 사실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한편으로 『일부에서 무혐의처리될 것이라는 예측마저 나돌아 일단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연구원 이미지 추락을 경계.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