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미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국산 온라인게임 「레드문」이 만화와 전자책(e북)으로 제작돼 미국에 진출한다.
온라인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미국의 만화 전문유통업체 코믹스원사(http://www.comicsone.com)와 온라인게임 레드문의 미국 내 만화책 출판과 e북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오는 5월 6편의 레드문 만화 시리즈를 e북으로 출간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18권의 전집 레드문을 서비스한다. 제이씨는 또 코믹스원사로부터 판매액의 10%를 로열티로 얻게 된다.
이 회사 김양신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세일러문」 등 일본 만화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레드문」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게임과 만화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레드문의 원작자인 만화가 황미나씨와 미국 내 만화와 e북 출판에 대한 수익 분배에 합의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