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스 웹 가라사대, 웹상에서 구현하지 못할 디자인은 하나도 없다.」
온라인 채팅 전문업체인 하늘사랑의 「디자인스 웹(http://skyclub.skylove.com/∼design)·사진」은 웹디자인을 연구하고 배우는 동호회다. 고정회원만 이미 200명을 넘어섰다. 시솝을 맡고 있는 홍성훈씨는 『회원이 많아도 회원에게 가족이라는 표현을 쓰다 보니 동호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고 애착을 갖는다』고 회원 관리 노하우를 귀띔해준다.
자칫 스터디 커뮤니티가 갖기 쉬운 강좌나 교육 위주로 흐를 수 있는 딱딱한 분위기를 지양하는 것도 디자인스 웹의 강점 가운데 하나다.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웹디자인에 관심 있는 회원이면 누구나 대환영이다. 회원 수가 늘어날수록 관심 분야도 다양해져 포토샵·플래시·일러스트 등 전문분야가 많이 생겼고 웹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 각각의 강좌가 수준별로 개설돼 누구나 수준에 맞는 강좌를 배울 수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스 웹은 실력이 늘어나는 재미에 자아 성취감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동호회라며 회원 누구나 만족하는 분위기다.
디자인스 웹은 디자인 능력 고양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고아원을 돕는 선행을 배풀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고아원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것. 물론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관리 또한 디자인스 웹의 몫이다. 누구 한 사람의 의견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가장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함께 연구하는 와중에 회원간에 친목은 저절로 향상된다고 시솝 홍성훈씨는 강조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